[시황]코스피, 개인 차익매물로 약보합세 지속

입력 2010-03-09 13:26

개인투자자들의 차익매물 출회로 코스피지수의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0.13%(2.09p) 내린 1657.95를 기록하고 있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 전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크게 늘고 있으나, 외국인투자자가 이에 맞춰 순매수세를 늘리면서 낙폭이 확대되지 않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는 1541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1443억원, 194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09억원, 30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81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보험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이 2% 이상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계와 건설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운수창고, 화학, 철강금속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LG전자가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LG화학,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이 1%대를 전후로 하락중이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 KT가 2~3%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POSCO,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0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46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