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6자회담 협상 당사국인 각국에 협상재개를 요청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7일 NHK에 따르면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6일 인터뷰에서 중국을 제외한 미국 등 6자회담 당사국 5개국에 협상 재개를 요청했으며, 회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6자회담 당사국에 협상 재개를 위한 각국의 요구사항을 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아직 회답이 온 나라는 없으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협상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협상 재개에 난항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미국과 북한 간에 신뢰관계가 없어 현 상황에서는 협상 진전이 곤란하다"며 “하지만 각국으로부터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입장 표명의 회답을 기다리는 한편 올 상반기 중에 협상을 재개할 수 있도록 관련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