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에스원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2010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7857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132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1.1%P 개선된 16.8%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가입자 증가가 시스템부문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삼성전자 설비투자 증가와 중국 이마트 및 그룹 해외공장 증설에 따른 보안상품 매출 확대, 그룹 신사원증 관련 매출 추가 발생이 예상돼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가입자수는 경기 호전과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17.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약률도 서비스 퀄리티 향상과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도 확보로 15.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돼 가입자당 월평균매출액(ARPU)은 전년수준인 130천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