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리 주식강의를 듣다
주가와 환율
“다음은 환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환율을 계산할 때 비교화폐는 미국의 달러화입니다. 1달러가 기준이죠. 그래서 환율이 1,000원이라면 1달러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돈 1,000원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환율이 1,200원이라면 1달러에 1,200원을 줘야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원•달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환율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시는 분 계세요?”
“그건 우리나라가 수출위주의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쪽박대왕이 주식선생의 질문에 대답했다.
“맞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가 수출위주이기 때문에 환율의 변동은 경제에 매우 중요합니다. 환율이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변했다고 해 봅시다.
1,200원에 수출하던 물건을 이제는 1,000원 받고 내다 팔아야 합니다.
1,200원 받던 물건을 1,000원을 받고 팔아야 되니 200원의 이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럴 경우 손해가 날 수도 있습니다. 1,200원짜리 물건을 팔아 200원 이익을 남기려고 했는데 1,000원에 내다 팔게 생겼으니 이익 없이 내다 팔게 되는 것이죠.”
“900원이 되면 오히려 100원 손해보고 내다 파는 것이구요.”
짝퉁세력이 말했다.
“그러면 안 팔면 되지 않겠습니까.”
쪽박대왕이 말했다.
“허허.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기업간에 계약서를 작성해서 거래를 하는 것인데 안 팔면 당장 계약 위반으로 소송을 당할 텐데.”
“그렇습니다. 소송을 당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뢰에 큰 손상을 입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환율변동을 가격에 적용시킨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건 값이 그만큼 오른 것이기 때문에 가격부담을 느끼고 판매가 줄어 들 수 있고 이는 다시 회사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올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환율변동을 가격에 적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문제로 특히 수출 위주의 기업은 환율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물건을 수입하는 쪽에서는 좋겠네요.”
“그렇습니다. 수입하는 물건 값은 그만큼 싸지겠죠. 해외에 내다 파는 물건은 비싸지지만 해외에서 사 오는 물건은 그만큼 싸지기 때문에 물가가 안정될 수 있고 해외에서 빌려온 돈의 값이 그만큼 싸지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상장된 기업 중 수출위주의 기업이 더 많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약세로 돌아서는 종목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환율이라는 게 주식시장이 잘 나갈 때는 원화강세라는 재료가 무시되다가도 경제가 안 좋아진다는 소리가 들어올 때는 무시무시한 악재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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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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