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해도에 조석·해류 정보 한눈에…자율운항선박에도 활용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뉴시스)
해양수산부는 9일 서울에서 IHO와 인프라센터 설립 협정에 서명한다고 8일 밝혔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과 루이지 시나피 IHO 사무총장이 협정서에 서명한다. 센터는 10일 부산에서 개소식을 열고 연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IHO가 1921년 모나코에 본부를 둔 이후 해외에 조직을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센터가 개발·검증할 ‘S-100’은 전자해도에 조석과 해류 등 여러 해양정보를 겹쳐 표시할 수 있게 하는 국제표준이다. 선박이 항해 장비에서 항로와 주변 바다의 상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같은 표준으로 만든 해양정보는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항만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은 S-100 개발 초기부터 참여해 2013년 IHO의 시험운영국으로 지정됐다. IHO는 2023년 총회에서 센터 설립 필요성을 논의한 뒤 2024년 10월 이사회에서 한국에 센터를 두기로 결정했다. 올해 4월에는 IHO 총회가 설립 협정안을 승인했다.
황 장관은 “IHO 인프라센터 국내 설립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