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미디어나눔버스' 10년간 2만3000명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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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간 학교부터 복지시설까지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방송 제작 체험 넘어 AI·VR 도입…지난해 만족도 92.2점

▲11월 5일 서울신미림초등학교를 찾은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에서 학생들이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6학년 학생 129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가 운영 10년째를 맞았다. 전국 학교와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미디어 교육 기회를 제공한 인원은 약 2만300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방송 제작 중심의 프로그램에 AI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하며 교육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미디어나눔버스의 누적 운영 횟수가 올해 말까지 660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 밝혔다.

미디어나눔버스는 방송 장비와 제작 시설을 갖춘 차량이 교육 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미디어 체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GS리테일은 TV홈쇼핑 채널 GS샵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미디어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2016년 GS리테일이 버스 제작비 4억원을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5톤 트럭을 개조해 방송 체험 시설을 마련했으며, 2017년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까지 지원한 누적 운영비는 3억1500만원이다.

초기에는 경북 울릉군과 강원 정선군, 전남 신안군 등 미디어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산간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이후 수도권 학교와 도서관, 복지시설 등으로 방문 범위를 넓히면서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운영 횟수는 최소 44회에서 최대 127회에 달했다. 가장 많은 교육이 진행된 해는 2018년으로, 올해도 연말까지 50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내용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뉴스 제작과 라디오 방송, 애니메이션 더빙 등 방송 관련 직업 체험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AI와 VR을 활용한 프로그램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시범 도입한 신기술 체험을 올해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

참여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2.2점을 기록했다.

배재성 GS리테일 사업지원본부장은 “미디어나눔버스는 방송 산업에 참여하는 기업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미디어를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지난 10년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며 미디어 교육 기회를 넓히고, ESG 경영을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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