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코어위브, 텍사스 새 주지사에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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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소속 지나 이노호사 당선인이 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스틴(미국)/AFP연합뉴스)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가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텍사스주 주지사 당선인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AI 인프라 사업에 대한 규제 우려가 커지자 기존 사업을 보호하고 신규 투자를 이어가기 위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지나 이노호사 텍사스주 주지사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내 주내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과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당선인은 데이터센터 성장이 텍사스 주민들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는 이러한 원칙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허가받은 사업의 책임 있는 완공과 향후 개발을 위한 명확하고 지속 가능한 기준 마련을 위해 정권 인수팀과 협력할 기회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노호사는 3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현 주지사를 꺾고 당선됐다. 민주당 후보가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주 전역에서 일시 중단하겠다고 공약했다.

당선 이후에도 규제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노호사는 지난 5일 CNN 인터뷰에서 “텍사스는 언제나 기업 친화적인 주였지만 앞으로는 텍사스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동반자 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데이터센터 건설 제한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승리했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집권하는 주는 전국 29곳으로 늘어났다. 상당수 민주당 주지사가 데이터센터 건설 일시 중단을 주장하면서 AI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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