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매출 35.7%↑…영업익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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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475억원·영업익 272억원…순이익은 53.5% 감소
한국법인 첫 분기 매출 2000억원 돌파…스킨케어 성장 견인
3분기 누적 매출 6588억원, 지난해 연간 실적 넘어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 전경 (사진제공=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늘렸지만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했다. 한국법인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반면 미국법인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53.5%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6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6409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섰다. 누적 영업이익은 812억원으로 29.9%, 누적 당기순이익은 503억원으로 18.7% 각각 늘었다.

실적 성장은 한국법인이 주도했다. 한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2011억원으로 54.9%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34억원으로 61.3% 늘었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 매출이 92.0% 급증해 한국법인 매출의 80.0%를 차지했다. 선케어와 색조 제품 매출도 각각 26.8%, 12.6% 증가했다.

반면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매출 457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61.0% 감소한 수치다.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매출이 17.9%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10억원을 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늘어나는 K뷰티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다. 지난 6월 투자를 결정한 오창 신공장은 2027년 1월 생산라인 설치를 시작해 같은 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2028년에는 풀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와 AI 기반 공정 자동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충과 AX·DX 생산 혁신을 통해 고객사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2027년 연결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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