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한진칼우·깨끗한나라우 폭등…반도체 소부장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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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이번 주 코스피 시장은 대형주 중심의 숨고르기 장세 속에서 경영권 분쟁 모멘텀을 품은 우선주와 지주사 및 테마성 품절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극심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다. 반면 3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친 반도체 소부장 및 장비주들은 가파른 하방 조정을 받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30일) 대비 671.05포인트 하락한 5059.69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중간선거 여파에 5000선을 겨우 지켜냈다.

주간 상승률 상위권은 우선주와 경영권 이슈를 장착한 종목들이 휩쓸었다. 깨끗한나라우는 시작일 기준가 1413원에서 종료일 종가 5230원으로 3817원 오르며 한 주간 270.13% 폭등했고, 본주인 깨끗한나라 역시 시작일 기준가 1040원에서 종료일 종가 1726원으로 686원 상승해 65.96%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최근 단독 대표 체제 전환에 따른 경영 안정화 기대감과 함께 제한된 유통주식수를 가진 우선주를 중심으로 투기적 매수세가 대거 몰리며 상한가 행진을 연출했다.

한진칼우는 시작일 기준가 2만6300원에서 종료일 종가 8만600원으로 5만4300원 뛰며 한 주간 206.46% 폭등했다. 본주인 한진칼 또한 시작일 기준가 12만3900원에서 종료일 종가 19만6100원으로 7만2200원 오르며 58.27% 상승했다. 조원태 회장 측과 호반그룹 등 주요 주주 간의 지분 경쟁 재개 및 경영권 프리미엄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거래량이 적은 우선주를 필두로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동양2우B는 시작일 기준가 2840원에서 종료일 종가 5200원으로 2360원 오르며 한 주간 83.10% 급등했다. 우선주 및 저가 테마주 전반으로 순환매 수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품절주 성격의 저가 우선주에 단기 자금이 집중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 시장 주간 하락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반면 주간 하락률 상위권에는 대형 반도체 소부장 및 장비주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대덕전자는 시작일 기준가 11만9400원에서 종료일 종가 7만1200원으로 4만8200원 내리며 한 주간 40.37% 폭락했고, 케이씨텍 역시 시작일 기준가 8만7500원에서 종료일 종가 5만2800원으로 3만4700원 떨어져 39.66% 급락했다. 3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패키지 기판 및 전공정 장비주 전반에 외국인과 기관의 무더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

씨티알모빌리티는 시작일 기준가 4650원에서 종료일 종가 2950원으로 1700원 하락하며 한 주간 36.56% 내렸고, 디아이도 시작일 기준가 3만9000원에서 종료일 종가 2만4800원으로 1만4200원 떨어져 36.41% 하락 마감했다. 자동차 부품 및 반도체 검사장비 업황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확산된 데다, 단기 상승 피로감이 겹치며 매도 압력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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