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영업이익 736억원 역대 최대…국내 극장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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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881억원으로 18% 증가…영업이익 503억원 늘어
특별관 관람객 비중 18.1%…중국·튀르키예 실적 개선
CJ 4DPLEX·CJ올리브네트웍스 성장…해외 사업 호조

▲IMAX CGV용산아이파크몰 (사진제공=CJ CGV)

CJ CGV가 올해 3분기 국내 극장사업의 흑자 전환과 해외 사업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CREENX·4DX 등 기술 특별관의 관람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국과 튀르키예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확대도 실적에 기여했다.

6일 CJ CGV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3억원 늘어난 736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전이익은 흑자로 돌아서 2016년 이후 3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내 극장사업 매출은 2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336억원 개선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과 특별관 이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전체 관람객 중 기술 특별관 이용 비율은 2019년 3분기 6.7%에서 올해 18.1%로 높아졌다.

CJ 4DPLEX는 매출 425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55억원 증가한 수치다. SCREENX·4DX의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2억400만달러로 약 33% 성장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흥행과 SCREENX 상영관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 극장사업에서는 중국과 튀르키예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매출은 801억원으로 12.3% 늘었고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했다. 튀르키예는 매출 414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각각 77억원, 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2242억원과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AI팩토리·물류와 VFX·미디어 AI 등 Smart Space AX 사업의 수주 증가가 매출 확대에 영향을 줬다.

CJ CGV는 4분기에도 기술 특별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여의도 SCREENX LED관을 새로 열고 기존 상영관을 정비한다. 해외에서는 SCREENX·4DX 설치를 늘리는 동시에 극장 운영비 절감과 비상영 매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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