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예선 12인 확정…허훈 3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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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사진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허훈(부산 KCC)과 안영준(서울 SK) 등을 합류시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나선다.

6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5일 열린 제11차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윈도5에 출전할 최종 선수 12명을 확정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과 김성철 코치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전력 구성과 선수 선발을 논의했다.

대표팀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현(고양 소노)을 비롯해 이승현, 이우석(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장재석(KCC), 변준형, 문유현(이상 안양 정관장), 문정현(수원 KT), 유기상(창원 LG)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여기에 허훈(KCC), 안영준(SK), 양홍석(LG), 하윤기(KT)가 합류했다.

특히 허훈은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약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발목 수술 이후 재활에 집중했던 하윤기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골밑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반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에 도전 중인 이현중과 미국 대학농구에서 뛰는 여준석(시애틀대)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현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F조에서 4승 4패(승점 12)를 기록하며 일본, 레바논, 중국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이번 예선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자동으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각 조 상위 3개 팀과 4위 팀 중 성적이 더 좋은 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한국은 카타르 현지시간으로 26일 카타르, 2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당초 두 나라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던 경기는 모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것으로 변경됐다.

대표팀은 20일 소집돼 조직력을 점검한 뒤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은 본선 진출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원정 2연전에서 승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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