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부총재에 엄우종…두 번째 한국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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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

엄우종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이 세계은행그룹(WBG) 독립책임성기구 초대 부총재로 선임됐다고 6일 재정경제부가 밝혔다.

엄 신임 부총재는 2024년 선임된 김상부 디지털·인공지능(AI) 부총재에 이어 한국인으로선 두 번째 WBG 부총재다.

독립책임성기구 부총재는 WBG 이사회가 직접 임명하며,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사업 관련 분쟁해결, 규정 준수 검토 및 자문 기능을 총괄한다. WBG는 사업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세계은행의 독립조사위원회 및 분쟁해결서비스, 국제금융공사(IFC)·국제투자보증기구(MIGA)의 준법감시·옴부즈만실을 통합해 해당 기구를 신설했다.

엄 신임 부총재는 30년 이상 국제개발협력 및 개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1993년 ADB에 입사해 사무국장, 지속가능개발· 기후변화국장 등을 거쳐 2021~2024년 ADB 사무총장을 지냈고 이후 글로벌 에너지 연합(GEAPP)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와의 고위급 협의, 초급전문가(JPO)·중견전문가 제도 및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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