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줄였지만 5000선서 등락…외인 1.4조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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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서킷 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 발동 뒤 낙폭을 줄였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에 5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0.04포인트(5.57%) 내린 5083.7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24% 내린 5263.2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5269.1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4911.28까지 떨어지며 5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80억원, 973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조454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의료·정밀기기(-7.16%), 전기·전자(-6.91%), 기계·장비(-5.90%), 유통(-4.33%), 화학(-4.00%), 건설(-3.94%), 금속(-3.41%), 운송장비·부품(-3.17%), 전기·가스(-3.15%), 비금속(-2.30%), 음식료·담배(-2.21%), 섬유·의류(-1.81%), 종이·목재(-1.77%), 제약(-0.60%)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07%)만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스퀘어(-9.77%), SK하이닉스(-8.94%), 삼성전기(-7.84%), 삼성전자(-5.81%), 삼성전자우(-5.42%), 삼성생명(-4.91%), 현대차(-4.60%), KB금융(-4.46%), 셀트리온(-1.86%), LG에너지솔루션(-1.73%)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69포인트(4.38%) 내린 648.7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3.53% 내린 654.43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657.95까지 반등을 시도했으나 629.17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77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4억원, 9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전 종목 하락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8.32%), 리노공업(-7.16%), 에코프로비엠(-6.47%), 심텍(-6.24%), 이오테크닉스(-5.85%), 알테오젠(-5.20%), 에코프로(-4.36%), 레인보우로보틱스(-2.54%), 삼천당제약(-2.21%), HLB(-2.08%) 등이 모두 내림세다.

이번 증시 하락은 미국 중간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AI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우려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각에선 이런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은 선거 전 설정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2028년 미국 데이터센터 계획 용량 가운데 최대 30.3기가와트(GW)가 규제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고, 이는 전체 순증설 전망의 48.7%에 해당한다. 다만 규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규모일 뿐, 건설 지연이나 투자 취소가 확정된 물량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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