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싸운 팰리스, 호펜하임과 1-1…가마다 추가시간 극장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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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의 가마다 다이치(오른쪽)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1-1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털 팰리스가 수적 열세에도 가마다 다이치의 극적인 동점골을 앞세워 호펜하임(독일)과 무승부를 거뒀다.

팰리스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호펜하임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팰리스는 1승 2무 1패(승점 5)를 기록했다. 호펜하임은 1승 1무 2패(승점 4)가 됐다.

선제골은 호펜하임이 터뜨렸다. 전반 7분 팀 렘펄레가 전방으로 연결한 패스를 알렉산더 프라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이 공을 막으려 했지만 그대로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팰리스는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1분 장필리프 마테타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팰리스는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2분 예레미 피노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바우만을 넘어서지 못했다.

팰리스는 후반 32분 악재까지 맞았다. 미드필더 애덤 워턴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패색이 짙어지던 경기 종료 직전 가마다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오스카르 밍게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이릭 미첼이 머리로 연결했고, 가마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가마다의 슈팅은 상대 선수에게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 바우만의 다리 사이를 통과했다. 팰리스는 이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팰리스는 이번 무승부로 유로파리그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다만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막판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점 1을 챙겼다.

호펜하임은 전반 초반부터 앞서 나가고도 종료 직전 실점하면서 대회 2승 달성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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