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개 파트너 병원 네트워크로 공급망 확장…실험실 정도관리 등 품질 표준화

엔케이젠바이오텍코리아가 태국 증권거래소(SET) 상장 세포치료 기업인 메디즈 그룹(MEDEZE Group)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병·의원을 대상으로 ‘NK세포 활성도 검사(NK면역검사)’ 공급망 확장에 나선다. 메디즈 그룹이 보유한 260여 개 현지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교두보 삼아 단순 키트 공급을 넘어 세포치료와 연계된 동반 면역 모니터링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엔케이젠바이오텍코리아는 태국 메디즈 그룹 소속 전문 의료진 20여 명이 한국 본사를 방문해 NK면역검사의 기술적 원리와 임상 적용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방문단은 메디즈 그룹의 NK세포 치료 프로그램을 실제 현장에서 운용하는 태국 현지 전문의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엔케이젠바이오텍코리아의 연구·제조 시설을 직접 실사해 제품 생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NK세포 활성도 검사의 정량 분석법 및 암·면역질환 환자 대상 임상 활용 사례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태국 SET 상장사인 메디즈 그룹은 현지 260곳 이상의 병원 파트너십을 구축한 세포치료 기업이다. 태국 최초로 세포은행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으며, 태국 정부의 첨단치료의약품(ATMPs) 샌드박스에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검사 공급망의 확장이다. 기존에는 메디즈 그룹 내부 연구소와 직영 센터 중심으로 엔케이젠바이오텍코리아의 검사 키트가 사용됐으나, 앞으로는 메디즈의 세포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한 태국 전역의 협력 대형 병원과 전문 클리닉으로 적용 대상을 대폭 넓힌다. 특히 환자가 NK세포 치료를 받기 전후의 면역 활성도 변화를 정밀 추적·수치화하는 객관적 모니터링 지표로 NK면역검사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해외 의료기관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검사 결과의 신뢰성과 재현성을 담보하기 위한 품질관리 공조도 강화된다. 양사는 ‘실험실 간 정도관리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태국 현지 임상병리 인력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실시해 국내 주요 종합병원 검진센터와 동일한 수준의 검사 품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엔케이젠바이오텍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의료진 방문은 메디즈 그룹과의 신뢰 관계를 발판 삼아 태국 의료 현장에 NK면역검사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단순 제품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 교육과 품질 관리까지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가동하는 등 해외 의료기관 및 세포치료 전문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