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세티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낭테르의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3회전(16강)에서 루카 반 아셰(47위·프랑스)에게 세트 스코어 1-2(5-7 6-3 4-6)로 패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38분이었다.
무세티는 4일 열린 2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즈베레프를 2-0(7-6<7-5> 6-2)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반 아셰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첫 세트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게임스코어 5-5까지 치열하게 맞섰지만, 반 아셰가 무세티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7-5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무세티는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빼앗았고, 6-3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무세티는 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두 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반 아셰가 이를 모두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반 아셰는 4-4에서 무세티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마무리하면서 6-4로 승리를 확정했다.
무세티는 이날 서브 에이스 10개를 기록했지만 브레이크 포인트 8차례 중 3차례만 성공시키며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 아셰는 지난달 리옹 대회 8강에서 무세티에게 패했던 아쉬움을 설욕했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8강에 오르며 개인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반 아셰의 8강 상대는 일본계 호주 선수 린키 히지카타(83위)다. 히지카타 역시 16강에서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생애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무세티는 리옹 대회 우승에 이어 세계랭킹 1위까지 제압했지만, 파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