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 인근 낭테르의 플레니튀드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세계랭킹 43위·이탈리아)가 팔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에 따라 대회 2번 시드 알카라스는 부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베레티니는 며칠 전부터 팔에 통증을 느꼈으며,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해 기권을 결정했다. 정확한 부상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베레티니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브랜던 나카시마(미국), 2회전에서 위고 움베르(프랑스)를 연달아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알카라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에 발목을 잡히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알카라스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4일 열린 2회전에서 알렉스 미켈센(미국)을 2-0(7-6<7-4> 6-3)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경기만 치르고 8강에 오르게 됐다.
알카라스의 파리 마스터스 개인 최고 성적은 2022년 기록한 8강이다. 지난해에는 첫 경기에서 캐머런 노리(영국)에게 패해 탈락했지만 올해는 개인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다.
올 시즌 호주오픈과 카타르오픈, 일본오픈, 비엔나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그랜드슬램 7회 우승을 포함해 ATP 투어 통산 28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파리 마스터스 우승 경험은 없다.
8강에서는 테일러 프리츠(세계랭킹 12위·미국)와 맞붙는다. 프리츠는 16강에서 아르튀르 피스(프랑스)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6승 1패로 앞서 있다.
알카라스가 프리츠를 꺾으면 파리 마스터스에서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