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수익률 5.15% 역대 최고⋯평균 월세 100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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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균 월세 96만1000원⋯1년 새 4.3% 상승
중형 오피스텔 매매가격 17개월 연속 올라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 추이 (출처=한국부동산원)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월세도 상승하면서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100만원에 육박했다. 중형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1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9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15%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는 96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올랐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40㎡ 이하 오피스텔의 평균 월세는 81만2000원이었다. 전용 40㎡ 초과~60㎡ 이하에서는 124만2000원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 전용 60㎡ 초과~85㎡ 이하 중형 오피스텔은 157만원, 전용 85㎡ 초과 대형 오피스텔은 300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전용 60㎡ 초과~85㎡ 이하 중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17개월 연속 올랐다.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3.17%였다.

서울 아파트 월세 시장에서도 고액 월세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22일까지 계약된 서울 전용 84㎡ 아파트 월세 거래 1만6901건 가운데 71.7%가 월 100만원 이상에 체결됐다. 전용 84㎡ 아파트 월세 거래 10건 중 7건 이상이 월 100만원을 넘은 셈이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전셋값 상승과 월세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오피스텔 임대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형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시설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 임대차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높은 월세 지출 대신 안정적인 자산 가치 유지가 가능한 중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유입되는 추세"라며 "여기에 서울은 신규 공급 또한 감소하고 있어 입지와 브랜드가 검증된 신축 오피스텔은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신규 오피스텔 공급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9층, 1개 동, 총 308실 규모로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한 아파트 999가구와 함께 조성된다. 상봉역과 망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아르뮤제자이'를 공급한다. 아파트 984가구와 오피스텔 370실 등 총 1354가구·실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는 양우건설이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를 분양한다. 아파트 총 1252가구 가운데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의정부역 인근에 위치하며 향후 GTX-C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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