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 아시아 12개 호텔에 비빔밥·김밥 내놨다…한식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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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도네시아·일본서 판매 시작…돌솥·꼬막비빔밥 등 구성
조식 뷔페에 비빔밥 코너 설치…현지 호텔별 특화 메뉴 제공
총괄 셰프 대상 조리 교육 진행…아시아 전역으로 판매 확대

▲돌솥비빔밥 (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소노인터내셔널이 태국과 인도네시아, 일본의 호텔 12곳에서 비빔밥과 김밥 등 한국 음식을 판매한다. 해외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식 선택지를 늘리고 호텔별 조리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향후 아시아 지역의 다른 사업장에도 관련 메뉴를 도입할 계획이다.

6일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번 메뉴는 ‘한국의 맛(A Taste of Korea)’을 주제로 개발됐다. 비빔밥과 김밥, 부침개, 떡볶이 등을 단품과 세트로 판매한다. 일부 호텔에서는 망고빙수도 맛볼 수 있다.

비빔밥은 돌솥·꼬막·참치 등 세 종류로 구성했다. 돌솥비빔밥은 누룽지의 바삭한 식감을 살렸고 꼬막비빔밥은 해산물의 감칠맛을 강조했다. 참치비빔밥에는 채소와 매콤달콤한 양념을 곁들였다.

메뉴 개발에는 해외 소비자 조사 결과도 활용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서 비빔밥은 선호 한식 3위(8.2%), 한식을 연상시키는 음식 2위(27.6)를 차지했다. 김밥은 외국인이 먹고 싶은 한식 간편식 2위(19.1%)에 올랐다.

태국 크로스 바이브 방콕 스리나카린과 루멘 방콕 스리나카린은 조식 뷔페에 ‘비빔밥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고객이 재료를 직접 골라 먹는 방식이다. 인도네시아 소노벨 발리 레기안에서는 불고기와 한국식 치킨, 라면도 판매한다.

▲김밥 (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조리 품질을 맞추기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아시아 지역 호텔 총괄 셰프들은 ‘한국 미식 강화 프로그램(Korean Culinary Enhancement Program)’에 참여했다. 교육은 한식 경력 20년의 소노벨 하이퐁 정용주 총괄 셰프가 맡았다. 식재료 선정부터 조리 기술, 양념 배합, 플레이팅까지 공통 기준을 익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앞서 베트남 소노벨 하이퐁에서 김치찌개와 부대찌개, 닭갈비 등을 판매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33호텔 바이 소노캄에서도 고추장과 유자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현재 소노인터내셔널은 태국·인도네시아·일본에서 호텔과 리조트 17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한식을 도입한 12곳을 시작으로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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