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코리아오픈 8강 진출…52연승·시즌 승률 9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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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전. 안세영이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에게 2-0 승리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8강에 진출하며 5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카루파테반 레차나(세계랭킹 28위·말레이시아)를 게임스코어 2-0(21-10 21-12)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1게임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10-7로 앞선 상황에서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정교한 공격을 앞세워 21-10으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초반 5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11-6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에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1-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까지 걸린 시간은 36분이었다.

4일 32강전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2-0(21-6 21-8)으로 꺾었던 안세영은 두 경기 연속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8강에 안착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패한 이후 52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69전 68승 1패로 승률 98.55%에 달한다.

올해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시즌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할 경우 지난해 자신이 세운 남녀 단식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안세영의 8강 상대는 군지 리코(일본·세계랭킹 20위)다. 두 선수의 역대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2승 무패로 앞서 있다. 안세영이 안방에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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