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빗썸은 6일 여의도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국회 입법박람회’ 경제존에 참가해 디지털자산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입법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회 입법박람회는 입법 과정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행사다. 올해는 5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처음으로 기업이 직접 정책·입법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빗썸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책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입법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지난달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자산 환급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피해자산 범위에 디지털자산이 포함되고 디지털자산 거래소도 피해 구제 절차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현행법에는 정부의 사기 정보 수집과 경보 업무는 규정돼 있지만, 예방 교육에 대한 책무는 명시돼 있지 않다는 게 빗썸의 설명이다.
빗썸은 피해 발생 이후 구제뿐 아니라 사전에 이용자의 인식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예방 교육 의무화를 제안했다.
현장에서는 ‘예방·대응·신뢰’를 콘셉트로 한 ‘디지털자산 보이스피싱 대응법’ 부스도 운영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OX 퀴즈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알리고, 실제 피해 사례와 사후 대응 방안을 담은 영상도 상영했다.
빗썸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입법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디지털자산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등 안전망이 확대된 만큼 예방 시스템 구축과 지속적인 안내를 통해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빗썸은 매월 보안 캠페인을 통해 각종 사기 사례와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와 지자체 등과 협력을 확대해 피해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