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TPG가 롯데렌탈의 잔여 지분을 공개매수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롯데그룹이 보유했던 경영권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소액주주 지분까지 확보해 롯데렌탈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구상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PG의 롯데렌탈 인수목적회사(SPC)인 렉시콘코리아홀드코는 이날 롯데렌탈 보통주 1409만7325주(38.83%)에 대한 공개매수를 시작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5만9000원으로, 전량 매수 시 총 8317억여원이 투입된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공개매수 사무취급자는 KB증권이다. 렉시콘코리아홀드코는 응모율과 관계없이 청약에 참여한 주식 전량을 매수하고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롯데렌탈의 상장폐지를 위한 후속 절차다. 렉시콘코리아홀드코는 올 8월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지난달 30일 거래를 종결했다. 인수 대상은 호텔롯데가 보유한 1384만6833주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836만5230주 등 총 2221만2063주다. 지분율은 61.17%로, 인수대금은 1조3105억원이다. 주당 인수가격은 이번 공개매수와 동일한 5만9000원이다.
이에 따라 TPG가 롯데렌탈 지분 100%를 확보하기 위해 투입하는 전체 주식 인수대금은 약 2조1422억원에 달한다.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렉시콘코리아홀드코의 지분율은 기존 61.17%에서 100%로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