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JW생명과학, 안정적 실적·배당 매력…목표가 1만6000원"

기사 듣기
00:00 / 00:00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6일 JW생명과학에 대해 단기적인 매출 성장 둔화에도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배당 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JW생명과학은 수액제 부문 국내 1위 생산기업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현재 주가는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JW생명과학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268억원,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643억원, 영업이익은 27.2% 늘어난 9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 성장세가 정체된 주요 원인으로는 종합영양수액제(TPN) 부문의 경쟁 심화가 꼽힌다. TPN은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와 위장관 기능부전 환자 등에게 투여하는 수액제로, 고령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경쟁이 심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TPN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396억원에 그쳤다. 3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상인증권은 JW생명과학이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경쟁에 대응하면서 2027년부터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수수액과 영양수액 부문도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특수수액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영양수액 매출액은 5.1% 감소한 111억원으로 집계됐지만 꾸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반기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판매관리비를 줄이면서 수익성을 방어했다. 특히 수액제 마케팅 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연간 매출액을 2587억원, 영업이익을 358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0.3%, 7.7%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은 2776억원으로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배당 매력도 투자 요인으로 제시했다. JW생명과학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550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5.2%다. 올해도 전년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초수액은 필수의약품으로 약가제도 개편 과정에서 별도 보호를 받고 있어 제네릭 의약품 약가 인하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2026년에는 매출 성장세가 과거보다 둔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5~6%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5%대 예상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연말 배당 투자 관점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