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구조 재정비 통해 조직 효율화·사업 경쟁력 강화

롯데하이마트가 4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인력 구조 재편에 나선다. 연령과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30개월분의 기준급을 지급하고 재취업 지원금과 자녀 학자금도 별도로 지원한다. 조직 내 인력 불균형을 개선하고 급변하는 가전 유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로 확정된 직원에게는 나이와 근속기간을 고려해 퇴직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50세 이상 직원은 최대 30개월분, 50세 미만 직원은 최대 24개월분의 기준급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개로 급여 3개월분에 해당하는 재취업 지원금도 제공한다. 대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는 자녀 1명당 1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롯데하이마트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4년 만이다. 회사는 이번 인력 재편을 계기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인력 구성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동시에 젊은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매출 65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해 5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억원 감소했다. 케어 서비스와 자체브랜드(PB) 사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대형가전과 생활·주방가전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 개선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는 수익성이 높은 케어 서비스와 PB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인력 구조 불균형을 해소하고 젊은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