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미래모빌리티 일자리 생태계 구축…4년간 100억 투입

대경권 광역 일자리 이음 프로젝트 출범식 개최

고용노동부 ‘광역이음 프로젝트’ 공모 선정
기업·인재·정주 연계해 초광역 일자리 생활권 조성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광역이음 프로젝트 출범식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4년간 100억 원을 투입하는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고용노동부, 대구시와 함께 ‘대경권 광역 일자리 이음 프로젝트’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광역이음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수도권 인구 유출을 막고 권역별 전략산업 중심의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대경권을 비롯해 부울경·충청권 등 3개 권역이 선정됐다.

대경권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과 연계해 경북과 대구를 하나의 일자리 생활권으로 연결한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으로 국비 80억 원, 경북도와 대구시가 각각 10억 원씩 부담한다.

경북·대구에는 미래모빌리티 관련 기업 6570개사가 집적돼 있으며 전국의 9.6%를 차지한다. 대구는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경북은 차체·소재·배터리 제조 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상호 보완적인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사업은 행정이음, 산업이음, 인재이음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행정이음은 양 시도와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일자리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산업이음은 원·하청 및 협업 기업 간 상생 연구개발(R&D), 공정개선, 산업안전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인재이음은 청년 R&D 인재 장려금, 채용기업 기술지원, 중장년 맞춤형 교육훈련, 통근자 교통비·주거비 지원, AI 직무교육 등을 추진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기업과 인재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산업은 이미 행정구역을 넘어 움직이고 있다”며 “경북과 대구의 산업 기술 기업 인재를 연결해 기업에는 성장 기회를, 지역민에게는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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