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 정식 출시⋯신규 종족ㆍ던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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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 (사진제공=블리자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초기 세계를 새롭게 재해석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를 정식 출시했다. 최고 레벨을 60으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종족과 지역,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블리자드는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작품은 2004년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오리지널 세계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현대 WoW 및 클래식 WoW와 별도로 운영되며,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 모두 초기 아제로스의 세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의 배경은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 포세이큰 왕국’ 이후부터 기존 WoW의 공격대 던전인 ‘화산 심장부’ 이전까지의 시점이다. 이용자들은 오리지널 대륙인 동부 왕국과 칼림도어를 중심으로 모험을 이어가게 된다.

기존 WoW가 확장팩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온 것과 달리, 포에버는 최고 레벨을 60으로 유지하는 수평적 확장 방식을 채택했다. 1~60레벨 성장 구간에는 1000개 이상의 신규 퀘스트가 마련됐으며, 하이잘 산과 셴드랄라스, 강물터, 제프라스 섬 등 새로운 지역도 추가됐다.

새롭게 등장하는 플레이 가능 종족은 ‘스카이본’이다. ‘숨은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셴도레이’로도 불리는 이 종족은 1~12레벨 시작 지역인 제프라스 섬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캐릭터 생성 시 호드와 얼라이언스 중 원하는 진영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스카이본 종족과 전용 시작 지역을 이용하려면 스카이본 영웅 꾸러미 이상의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

던전과 공격대 콘텐츠도 확대됐다. 13~60레벨 이용자를 위한 5인 던전 9종이 마련됐다. 신규 공격대 2종도 추가되며, 기존 공격대인 ‘오닉시아의 둥지’를 포함한 공격대 3곳은 12월 10일 개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업별 기술과 특성을 조정하고, 야외에서 모닥불을 설치해 다른 이용자와 강화 효과를 공유하는 ‘캠핑 시스템’을 도입했다. 계정 단위로 성장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산 시스템’도 마련했다.

블리자드는 향후 신규 공격대와 던전, 이용자 간 대전(PvP), 퀘스트 등 추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게임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는 9월 미국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구독 서비스 또는 게임 시간을 이용 중인 플레이어는 별도의 기본 게임 구매 없이 포에버에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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