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탄소소재 전문기업 제이앤티지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장주기 ESS용 탄소전극의 양산 역량을 강화하고,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앤티지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현황과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2011년 설립된 제이앤티지는 비리튬계 ESS용 탄소전극과 수소연료전지용 기체확산층, 수전해·분산발전용 탄소기재를 개발·생산한다. 카본페이퍼의 성능을 설계하는 초지 공정부터 탄화·흑연화, 표면 열·화학 처리까지 핵심 제조공정을 내재화하고 롤투롤 방식의 연속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실적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24억원으로 전년 220억원 대비 2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607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142.5%, 영업이익률은 29.9%다.
주력 사업인 ESS 분야에서는 바나듐계·아연계 등 다양한 비리튬계 배터리에 적용되는 탄소전극을 생산하고 있다. 북미·유럽의 장주기 ESS 업체들과 신규 제품 개발 및 공급 협의도 확대하고 있다.
수소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차세대 수소 상용차용 기체확산층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과 분산발전용 탄소기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독일 고객사와도 고압 수전해 시스템용 탄소기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제이앤티지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약 681억원을 신규 생산 부지 확보와 공장 건설, 생산설비 확충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탄소전극 240만 제곱미터(㎡), 기체확산층 100만㎡, 탄소기재 100만장이다. 향후 설비 투자를 통해 탄소전극과 탄소기재 생산능력을 각각 약 1.5배, 기체확산층은 약 3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IPO에서는 총 43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6400~3만1900원이다. 이달 3~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1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장재원 제이앤티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ESS용 전극과 수전해 특화 탄소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