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4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8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게임 스코어 2-0(21-6 21-8)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3월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 이어온 연승 기록을 51경기로 늘렸다. 올 시즌 성적은 67승 1패로 승률 98.5%를 기록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안세영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13-6에서 8점을 내리 획득하며 21-6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안세영은 11-1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상대의 추격을 차단하며 21-8로 승리했다.
안세영이 두 게임에서 상대에게 내준 점수는 14점에 불과했다. 경기 시간도 39분에 그쳤다. 날반토바와의 상대 전적은 4전 전승으로 늘어났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이어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까지 연이어 제패한 뒤 출전한 국내 대회다. 강행군에 따른 체력 부담으로 출전 여부를 고민했지만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안세영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우승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세운 단일 시즌 11회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2022년과 2023년 코리아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3년 만의 대회 우승에도 도전한다. 특히 세계랭킹 상위권인 왕즈이와 천위페이(이상 중국)가 불참한 가운데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가 주요 경쟁자로 꼽힌다.
안세영은 5일 16강에서 카루파테반 렛사나(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렛사나는 32강에서 톤러그 새행(태국)을 2-0(21-17 21-18)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렛사나와의 앞선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