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AEK 아테네에 3-2 역전승…발베르데 극장골·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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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AEK 아테네와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AEK 아테네(그리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연승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알윈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AEK 아테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개막 후 4전 전승(승점 12)을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AEK 아테네는 1승 3패(승점 3)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예상 밖의 흐름이 펼쳐졌다. AEK 아테네는 전반 12분 아부바카리 코이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루카 요비치의 패스를 받은 코이타가 왼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2분 주드 벨링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마르크 쿠쿠레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벨링엄이 감각적인 뒤꿈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공격을 강화했지만 좀처럼 역전골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0분 AEK 아테네의 역습에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코이타의 패스를 받은 스타브로스 필리오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점수는 2-1이 됐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은 빨랐다. 후반 33분 덴절 뒴프리스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킬리안 음바페가 골문 앞에서 밀어 넣으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발베르데가 추가시간 2분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발베르데의 극적인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적지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동점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최근 공식전 6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출전한 4경기 모두 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차례나 리드를 허용하고도 끝내 승부를 뒤집으며 챔피언스리그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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