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장에 전영환…저시력 보조 프로그램 개발 주도

고용개발원 정책연구부장 출신…임기 2년
저시력 장애인 화면 확대 프로그램 개발

▲신임 국립장애인도서관 관장 (사진제공=문체부)
전영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정책연구부장이 임기 2년의 국립장애인도서관장에 임명됐다. 전 신임 관장은 약 27년간 장애인 정보 접근과 고용정책 분야에서 일했다.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보조공학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5일 문체부에 따르면 전 관장은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영남대학교 화학공학 학사를 거친 그는 대구대학교에서 재활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위원으로 입사해 조사통계부장과 고용개발실장을 지냈다. 이후 보조공학센터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정책연구부장을 맡아 왔다.

전 관장은 저시력 장애인이 화면을 확대해 볼 수 있도록 ‘엘비’를 개발해 보급했다. 보조공학센터 설립을 이끌었고 장애인 고용 관련 국가승인 통계의 작성과 보급도 총괄했다. 최근에는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자료를 만들어 교육·훈련 현장에 배포했다.

최휘영 장관은 “전영환 신임 관장은 장애인 정보 접근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현장 경험, 정책 실행 능력까지 겸비한 적임자”라며 “디지털 시대에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여 도서관 서비스의 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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