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도입한 선제적 이상거래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5일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명의의 휴대전화 개통 이력을 활용한 금융사기 예방 서비스인 '휴대폰 개통이력 점검 서비스' 도입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사기범이 피해자에게 새로운 휴대전화 개통을 유도하거나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해 몰래 대포폰을 개통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말 선제적으로 도입됐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강하게 의심되는 고객이 고액 출금을 시도할 경우, 최근 휴대전화 신규 개통 여부를 즉각적으로 추가 확인해 사기 위험을 신속하게 가려내는 방식이다.
특히 사기범에게 이미 기망당해 정상적인 거래로 위장된 고객의 출금 시도는 기존의 일반적인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만으로는 위험 징후를 식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휴대전화 개통 이력을 교차 점검함으로써 이러한 교묘한 피해까지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 소비자지원부는 금융사기 대응과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전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분기당 평균 약 1800건에 달하는 이상거래를 선제적으로 탐지해내며 약 2억3000만원 규모의 소중한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사기범에게 속아 신분증 사본 등 개인정보를 넘겨준 고객의 2차 추가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향후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 FDS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오는 2027년에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보이스피싱 통화패턴 AI 분석 서비스'를 전격 도입할 방침이다.
구재천 신한투자증권 소비자보호본부장은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예방 체계 또한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예방 서비스와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