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000억 피지컬 AI 육성…전북도, 로봇산업 국가거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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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대토론회… 5대 핵심사업 제시
2027년 국가예산 반영·범부처 지원 건의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국회에서 열린 ‘피지컬AI·로봇 글로벌 최강국 전북 대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로봇산업의 주도권 확보와 지역 제조·농생명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조3000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로봇산업 5대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연구개발부터 실증·생산까지 아우르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전북을 국가 로봇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피지컬 AI·로봇 글로벌 최강국 전북 대토론회'를 열고 핵심사업 추진방향과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동영·안호영·김윤덕·한병도·윤준병 등 국회의원 9명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원택 도지사와 대학·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호·공승현 KAIST 교수와 박태준 한양대 교수, 오양섭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유지연 전북테크노파크 단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사업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전북도가 제시한 5대 핵심사업은 △K-HBM-HBF 제품기술개발센터 △피지컬 AI 기반 AAR 국가산업 클러스터 △새만금 로봇 팜팩토리 △피지컬 AI 로봇 밸류체인 벤처지원 △피지컬 AI 자율형 통합물류 국가실증센터다.

주요 사업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과 자율항공로봇 실증, 농업로봇 제작·검증, 벤처기업 육성, 로봇 협업물류 기술 사업화 등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국회에서 열린 ‘피지컬AI·로봇 글로벌 최강국 전북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

전북도는 상용차·농기계 등 기존 제조업과 농생명산업 기반에 현대차의 새만금 로봇 투자계획을 연계해 기술개발과 실증, 양산이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로봇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 지원과 관계부처 간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도는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2027년 국가 예산 반영과 범부처 협업 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이원택 도지사는 "전북의 제조·농생명 현장과 새만금 로봇 투자를 하나로 엮어 기술개발에서 실증,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전북이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피지컬 AI 국가거점으로 도약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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