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제이블랙, 공황장애로 모든 것 포기…"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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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댄서 겸 안무가 제이블랙이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수만이 제작한 걸그룹 A2O LITE ‘NEON’의 안무가 제이블랙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제이블랙은 “살얼음판에 있는 것처럼 살다가 일이 막 들어왔다. 만져보지 못한 돈을 만진 기간이었다. 그런데 그 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운을 뗐다.

당시 제이블랙은 중국에서 열린 국제 대회 이후 쏟아지는 일감으로 큰 수익을 올렸지만, 코로나19 이후 활동이 줄어들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잊힌 상태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공황장애가 심해졌다. 활동을 위한 준비는커녕 몸만 커졌다. 관리도 하지 않았고 할 생각도 없었다. 모든 걸 포기했던 때였다”며 “정말 상태가 안 좋았는데 아내도 같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둘 중 한 명은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몸을 이끌고 헬스장에 갔다”며 이를 계기로 다시 활동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이블랙은 “병이라는 게 마음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그때는 마음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았다. 마음을 먹을 수도 없었고 어떤 생각도 할 수 없었다”며 “세상 모든 게 무서운 상태가 영원히 지속되는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고통을 전했다.

이어 “진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헬스장에 간 거다. 그때부터 다행히 마음이 생기고 생각할 수 있는 틈이 생겼다”며 “혼자 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아내 덕분에 정신을 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라지면 내 아내는 어떡하나. 그 생각으로 버텼다”며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내였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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