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투자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4일 한국거래소는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가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파생상품 콘퍼런스인 'FIA 엑스포 2026'에 참가해 글로벌 파생상품 산업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제파생상품협회(FI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파생상품 거래소와 선물중개회사(FCM), 청산소 등 200여개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참석자들은 콘퍼런스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파생상품 산업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행사 기간 글로벌 파생상품 산업의 최대 거점인 미국 시장 내에서 한국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주요 시장 참가자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거래소는 단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선진화된 제도 개선 사항과 야간 파생상품시장 운영 성과 등 최신 인프라 현황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최근 옵션거래 급증 요인 분석', '무기한 선물의 시장 전망', '인공지능(AI) 트레이딩 규제 전망' 등 주요 콘퍼런스 세션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주요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등 주요 해외 거래소 및 현지 유력 기관투자자들과 잇따라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시장 유동성 제고 방안, 신규 상품 상장, 거래시간 연장 등 자본시장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교환했다.
한구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이번 FIA 엑스포 참가를 통해 글로벌 파생상품 산업의 핵심 관계자들과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미래 발전 방향을 널리 공유하고 굳건한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본부장은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공정성 및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우리 파생상품시장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매력적인 위험관리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