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금상·정미순 은상·황의찬 동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가 시낭송 문화 확산과 지역 문학예술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제8회 전북시낭송대회에는 아카데미 원우와 지역 시낭송인 등 17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는 3일 전주 시그니처호텔에서 제25기 제21강 행사로 ‘2026 제8회 전북시낭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를 통해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문학적 감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고장구와 벨리댄스, 바이올린 연주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개회선언과 내빈축사, 장학금 전달, 시낭송 경연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시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삶을 더욱 풍요롭고 품격 있게 가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정 부원장이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을 낭송하며 문학적 감동을 전했다. 문화예술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과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장학금은 △문화예술나눔 봉사상은 충남예고 3학년 바이올린전공 박지민 학생 △전통문화예술인재육성 부문은 삼천남초등학교 사물놀이패 △장학생 부문은 전주중앙중학교 2학년 신민철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시낭송 경연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족과 사랑, 그리움, 인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낭송 실력을 겨뤘다.
경연을 마친 뒤 심사결과를 집계하는 동안에는 김연재 첼리스트의 첼로 연주와 가수 이진관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카르페디엠’을 낭송한 봉삼종 참가자가 차지했다. 금상은 ‘징기스칸의 조언’을 선보인 김현성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이어 ‘등불’을 낭송한 정미순 참가자가 은상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선보인 황의찬 참가자가 동상을 수상했다. ‘아버지의 기침소리’를 낭송한 성수현 참가자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으며, 행사는 참가자들이 시를 통해 서로의 감성을 나누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최진석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제25기 회장은 “이번 대회가 시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문학의 감동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낭송 문화 확산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