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앤롤코리아, 루멘스바이오스 주식 15억 추가 장내 매수…“지배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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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부터 한 달간 자체 자금 투입…마이크로LED·폴라리스우노 시너지 기대

▲넥스턴앤롤코리아 CI. (사진제공=넥스턴앤롤코리아)

넥스턴앤롤코리아가 자회사 루멘스바이오스의 지분 15억원어치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과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최대주주 지분율을 최대 33% 안팎까지 끌어올려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지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사업 및 사업 다각화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루멘스바이오스 주식 취득 계획과 관련한 사전공시를 4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넥스턴앤롤코리아는 12월 17일부터 2027년 1월 15일까지 총 15억원 규모의 루멘스바이오스 보통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현재 넥스턴앤롤코리아는 루멘스바이오스 주식 706만9032주(지분율 27.36%)를 보유하고 있다. 계획대로 장내 매수가 완료되면 취득 단가에 따라 지분율은 31~33%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매입에 필요한 자금은 외부 차입 없이 회사 자체 보유 현금으로 충당하며, 실제 매수 수량과 단가는 취득 개시 전일 종가 등을 바탕으로 산정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지분 매입은 경영권 인수 이후 단기간 내 단행된 연속적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8월 280억원을 투입해 루멘스바이오스(옛 루멘스) 경영권을 인수한 뒤, 9월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해 지분율을 21.97%에서 27.36%로 확대한 바 있다.

특히 매입 개시 시점이 감자 후 거래정지 해제 다음 날인 12월 17일이라는 점도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결손금 상계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된 무상감자 일정을 소화한 직후, 최대주주가 직접 장내 매수에 나서 유통 주식의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시장의 오버행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루멘스바이오스의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최대주주의 신뢰가 반영됐다. 현재 루멘스바이오스는 주력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의 수익성을 다지는 한편, 마이크로 LED 및 마이크로 RGB(Red·Green·Blue)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확대 중이다. 아울러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네시아에 거점을 둔 글로벌 가발용 특수원사 기업 폴라리스우노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이러한 사업구조 재편이 중장기적으로 루멘스바이오스의 기업가치 레벨업으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장내 매수를 통해 최대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자본시장과의 신뢰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넥스턴앤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추가 주식 매입 결정은 루멘스바이오스의 미래 성장 가능과 중장기 기업가치에 대한 최대주주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병행해 기업 성과가 주주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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