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30점’ KCC, 소노에 3점 차 진땀승⋯7연패 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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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킹(23). (사진제공=KBL, 연합뉴스)

프로농구 부산 KCC가 고양 소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달리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소노를 105-102로 꺾었다.

앞서 원주 DB를 상대로 7연패를 끊었던 KCC는 이날 승리로 시즌 4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소노는 KCC와 나란히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날 KCC는 경기 초반부터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소노가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가운데, KCC는 숀 롱과 루이스 킹을 앞세워 1쿼터를 26-24로 마쳤다.

2쿼터에는 KCC가 공격력을 끌어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롱이 덩크슛으로 득점을 쌓았고, 킹도 골밑슛과 3점슛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허훈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KCC는 전반을 60-44로 마쳤다.

전반에 16점 차로 뒤진 소노는 3쿼터 들어 외곽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이정현이 3점슛 4개를 성공시키고 임동섭도 3점슛 2개를 보태며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KCC 역시 윤기찬의 3점슛 2개와 킹의 골밑 득점으로 맞서며 88-76으로 12점 차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도 소노의 추격은 계속됐다. 이정현의 3점슛에 이어 케빈 켐바오가 연속으로 2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경기 종료 4분 48초를 남기고 점수 차는 93-95까지 좁혀졌다.

KCC는 장재석의 2점슛과 허훈의 자유투 2개로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종료 3분 7초 전 롱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킹이 자유투 2개와 2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종료 2분 1초 전 103-96으로 달아났다.

소노도 마지막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켐바오가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종료 34.3초 전에는 스카티 제임스가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102-103,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CC는 종료 25.8초 전 이호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다시 3점 차로 달아났다. 소노는 마지막 공격에서 제임스와 켐바오가 잇따라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CC에서는 킹이 양 팀 최다인 30점을 기록했고, 롱과 허훈도 각각 24점과 20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소노는 제임스가 29점, 이정현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28점을 올렸지만, 막판 추격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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