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5년 만에 마무리⋯보행전용교 공사 착수

기사 듣기
00:00 / 00:00

5년간 누적 방문객 768만 명 기록

▲잠수교 주간 전경 (서울시)

서울 한강의 대표 축제인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5년간 누적 방문객 768만 명을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 앞으로 보행전용교로 바뀌는 잠수교는 공사에 들어간다.

3일 서울시는 이달 25일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2022년 첫 개최 이후 5년 동안 일요일마다 차량 통행을 막고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 방문객은 238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평균 15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1.4배로 첫해인 2022년 대비 약 2.1배 늘었다.

그간의 경제적 성과도 컸다. 푸드트럭 '달빛식당', 수공예품 마켓 '달빛상점', 지역 농가 장터 '서로장터' 등 유상 판매 프로그램의 최근 4년(2023~2026) 누적 매출은 65억7412만원이다. 올해 총매출은 25억7912만원으로 종전 최고인 2024년 15억600만원보다 약 1.7배 많다. 연도별 매출은 2023년 10억4200만원, 2024년 15억600만원, 2025년 14억4700만원이다. 올해 부문별 매출은 달빛식당 18억200만원, 서로장터 4억5237만원, 달빛상점 3억645만원이다. 달빛식당 참가자들은 수익금 일부인 5327만원을 기부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0%가 축제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97.5%는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성과의 이유로 잠수교라는 공간의 매력과 세계 최대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오른 '달빛무지개분수' 감상, 매주 달라지는 특별프로그램을 꼽았다.

2026년 축제를 마지막으로 1976년 준공된 잠수교는 보행전용교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5년간 쌓은 시민 참여 경험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보행전용교 조성 이후 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민간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7년 하반기에는 새로 조성된 잠수교 문화공간에서 9~10월 매주 일요일 축제를 연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민·관광객의 관심과 참여 속에 5년간 누적 방문객 768만 명을 기록하며 서울의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새롭게 태어날 '잠수교 문화공간'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 여가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