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다낭 스마트시티 정책 연계…도시인프라·재난방재로 사업 확대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지스가 베트남 통신 인프라 기업 ‘큐티씨(QTC)’와 손잡고 디지털 트윈 및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호이안의 문화유산 관리 실증(PoC)을 시작으로, 베트남 정부의 스마트시티 중점 육성 도시인 다낭을 비롯한 베트남 주요 지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지스는 베트남 통신 인프라 전문기업 QTC와 디지털 트윈 및 AI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지스가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이지스 주요 경영진은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현지를 방문해 중앙 및 지방정부의 디지털 전환(DX) 정책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유력 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타진해 왔다. 앞서 5월 베트남 국립대학교(VNU) 산하 응용인공지능연구소(AI4SD) 등 주요 학술기관 2곳과 AI·디지털 트윈 공동 연구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통신 인프라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이어가며 현지 사업화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경제 전환과 ‘스마트시티 중장기 종합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권의 핵심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지정돼 2028년까지 도시계획, 행정, 교통 등 공공 분야를 아우르는 디지털 트윈 통합 플랫폼 구축과 도시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 주요 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건축정보모델링(HBIM)’을 포함한 디지털 트윈 개념검증(PoC)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 공간 구조와 지리적 특성, 기존 시설물 및 데이터 현황을 분석하고 현지 관리 시스템과의 연동성을 검증해 실증 범위와 적용 기술, 데이터 확보 방안, 단계별 실행 일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지스는 호이안 문화유산 PoC를 시작으로 사업 적용 범위를 호이안 및 다낭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스마트 관광 플랫폼, 실시간 도로·통신망 등 도시 인프라 관제, 열대성 폭우에 대비한 도시 침수·재난 방재 등 다양한 도시 공공 서비스 영역에 자사의 디지털 트윈 및 AI 기술을 적용해 신규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이지스 관계자는 “이번 MOU로 현지 기업,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베트남 문화유산, 도시 인프라 관리에 적용해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이번 PoC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향후 호이안 및 다낭을 비롯해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