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돈 걸린 예측시장은 민주당 상ㆍ하원 석권에 무게 [美 중간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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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예측시장 거래 규모 19억달러”

▲"나 투표했어요" 미국의 투표 스티커. (A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당일인 3일(현지 시간) 주요 예측시장에서는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석권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각종 여론조사에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탈환이 우세하고, 상원에서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포털매체 AOL에 따르면 온라인 예측 플랫폼 칼시에서는 이날 민주당이 미국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확률을 76%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모두 차지할 확률은 1월에는 28%에 그쳤다.

칼시 이용자들은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확률은 20%로 봤다. 또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장악할 확률은 6.5%로 전망했다.

하원만 보면 예측 참가자의 93.9%는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봤다.

또 다른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도 민주당의 상원 탈환이 우세한 것으로 베팅됐다.

폴리마켓 이용자들은 이날 민주당이 상원을 차지할 확률을 77%,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확률을 23%로 제시했다.

아울러 미국 중간선거를 둘러싼 예측시장 거래 규모가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포스트(WP)가 전날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칼시와 폴리마켓 등 주요 플랫폼의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다.

플랫폼별로는 칼시에서 13억달러가 거래됐고, 나머지는 폴리마켓 등에서 오갔다. 베팅 주제도 후보의 유세 발언부터 연방의회 다수당 구도까지 7000여개에 이르렀다.

WP는 예측시장이 대중화된 지 약 4년 만에 선거 관련 거래에 거액이 몰리고 있다고 짚었다. 선거 절차와 결과를 놓고 돈을 거는 현상은 예측시장이 미국 사회에 깊이 뿌리내렸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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