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벤츠·BMW 순…BYD 1594대로 5위
전기차·하이브리드 비중 92.3% 달해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이 10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넘게 증가한 가운데 테슬라가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90%를 웃돌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3만1117대로 전년 동월(2만4064대) 대비 29.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전월(3만4904대)과 비교하면 10.8% 감소했다.
올해 1~10월 누적 등록대수는 31만846대로 전년 동기(24만9412대) 대비 24.6%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9165대로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6744대)와 BMW(5633대)가 뒤를 이었다. 이어 볼보(1682대), BYD(1594대), 렉서스(1346대), 토요타(1038대), 폭스바겐(950대), 포르쉐(768대), 미니(704대) 순이었다.
특히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1594대를 등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전체 5위에 올랐다. 폴스타는 244대, 지커는 129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중심의 시장 재편도 뚜렷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4424대로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4272대(45.9%)로 집계됐다. 두 차종의 합산 비중은 92.3%에 달했다. 가솔린차는 2130대(6.8%), 디젤차는 291대(0.9%)에 그쳤다.
국가별 등록대수는 유럽이 1만7573대(56.5%)로 가장 많았다. 미국은 9336대(30.0%), 일본은 2485대(8.0%), 중국은 1723대(5.5%)로 나타났다.
10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으로 5501대가 등록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 200(2836대), 테슬라 모델 3(2199대)이 뒤를 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2만387대(65.5%), 법인 구매가 1만730대(34.5%)였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 감소 및 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