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i7 주행거리 최대 101km 늘어
가솔린·전기차 4개 모델, 8개 트림 출시

BMW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의 리더로 꼽히는 ‘신형 더 뉴 BMW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7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실내 디지털 기술, 주행 성능 등을 개선했다. 특히 순수전기 모델인 i7에는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대폭 늘렸다.
BMW 코리아는 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더 뉴 BMW 7시리즈’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신차를 공개했다. 신형 7시리즈는 BMW의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을 기존 대형차 라인업에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키드니 그릴과 분할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전 모델에 12개의 크리스털 글라스로 구성된 ‘BMW 크리스털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를 기본 탑재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과 투톤 조합 등을 포함해 500가지 이상으로 확대했다.
실내에는 새로운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를 기반으로 한 ‘BMW 파노라믹 iDrive’를 도입했다. 앞 유리 하단 전체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도 탑재했다.
동승석에는 14.6인치 전용 디스플레이를 기본 장착했다. 뒷좌석에는 31.3인치 8K 해상도의 ‘BMW 시어터 스크린’을 마련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와 HDMI 연결 기능을 추가해 차량 내 화상회의와 업무도 가능하도록 했다.

가솔린 모델인 740 xDrive는 직렬 6기통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5.1초가 걸리며 복합연비는 기존 10.3km/ℓ에서 11.0km/ℓ로 개선됐다.
순수전기 모델인 i7에는 6세대 BMW eDrive 기술과 에너지 밀도를 최대 20% 높인 원통형 배터리 셀을 적용했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i7 50 xDrive와 i7 60 xDrive가 각각 508km, 고성능 i7 M70 xDrive가 492km다. 기존 모델보다 각각 53km, 70km, 101km 늘어난 수치다.
특히 i7 M70 xDrive는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103.5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전 모델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을 기본 적용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개선했다. ‘BMW 심바이오틱 드라이브’는 주행 보조 기능 작동 중 운전자가 가속이나 조향, 제동에 개입하더라도 시스템이 즉시 해제되지 않고 운전자의 조작을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주차 기능도 제공한다.
신형 7시리즈는 가솔린 1종과 순수전기 3종 등 총 4개 모델, 8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740 xDrive 1억6190만~1억7920만원 △i7 50 xDrive 1억6990만~1억7290만원 △i7 60 xDrive 2억1490만~2억1790만원 △i7 M70 xDrive 2억35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