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블프·엔저 특수 겨냥…직구 배송비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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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간 일본·미국·중국 등 주요 직구 국가 대상 프로모션
지난해 연말 산리오 배송대행 679% 급증…캐릭터 굿즈 수요 확대

▲한진 훗타운 블프위크 (사진=한진)

연말 글로벌 쇼핑 성수기와 엔저 기조가 맞물리면서 해외직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진이 배송비 할인 혜택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섰다. 글로벌 C2C·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HOOT TOWN)'을 통해 배송비를 최대 50% 할인하고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해외직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진 훗타운은 11월 한 달간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주요 직구 국가를 대상으로 '훗타운 블프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연말 성수기 고객 반응과 최근 환율 변동성을 반영해 해외직구 이용자들의 배송비 부담을 줄이고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이 지난해 연말 직구 성수기인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훗타운의 배송대행 실적을 직전 동일 기간과 비교한 결과, 일본발 캐릭터 굿즈와 서브컬처 상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산리오 캐릭터 상품의 배송대행 건수는 679% 급증했다. 포켓몬과 치이카와 굿즈도 각각 452%, 150% 늘었다. 연말 한정판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협업 제품 등 시즌별 독점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자·테크 제품과 패션 브랜드 상품도 증가세를 보였다. 소니 제품의 배송대행 건수는 128.0%, 애플은 55.5% 증가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역시 각각 65.3%, 59.0% 늘었다.

한진은 최근 100엔당 원화 환율이 840원대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엔저 흐름이 이어지면서 일본 현지 상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훗타운은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배송비를 기본 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우선 매주 인기 직구 카테고리를 선정해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위클리 드롭'을 운영한다. 1주차에는 나이키·뉴발란스·아디다스 등 패션 상품, 2주차에는 애플·소니·구글 등 스마트·테크 기기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3주차에는 치이카와·포켓몬·산리오 등 캐릭터·피규어 굿즈를 집중 지원하며, 4주차에는 모든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앵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객은 매주 1회 할인 코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주차에 관계없이 매일 1회 사용할 수 있는 배송비 10% 할인 코드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최대 5만원이다.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훗타운의 C2C 구매대행 서비스인 '사줘요'를 처음 이용하는 신규 회원에게는 배송비 50% 할인 쿠폰을 계정당 1매 지급한다.

이 밖에도 육아용품과 차량용품, 리빙 등 해외직구 인기 상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킥아이템(Kick Item)' 큐레이션 기획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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