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워드선 투표 확인 기능 오작동⋯20분 만에 복구
플로리다 8개 카운티 투표소, 폭우로 21곳 이전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는 투표 시작 직후부터 투표기가 종이 투표용지를 받아들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장비를 준비하고 점검한 뒤 선거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한 것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당초 제기된 투표용지 두께 문제는 원인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투표는 계속됐지만 스캐너가 읽지 못한 투표용지는 보안이 유지되는 비상 봉투에 담겨 별도로 보관됐다. 선거 당국은 해당 투표용지를 절차에 따라 집계하겠다고 밝혔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는 경합 하원 선거구인 뉴욕주 17선거구에 포함돼 있어, 이곳의 개표 지연이 선거 결과 발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에서는 투표소 여러 곳에서 투표 시작이 약 20분 지연됐다. 선거구 조정으로 유권자별 투표용지가 달라진 곳에서 올바른 용지를 확인하도록 새로 도입한 안전 기능이 오작동했기 때문이다. 조 조 스콧 카운티 선거관리감독관은 문제가 오전 7시20분께 해결됐다고 밝혔다. 기다리다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유권자도 있어 당국은 이들에게 다시 투표소를 찾아달라고 안내했다.
악천후로 투표소가 옮겨진 곳도 있었다. AP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는 폭우와 홍수로 8개 카운티의 투표소 21곳이 이전됐다.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도 폭우와 침수로 투표소 변경과 대체 투표 방안이 마련됐으며, 오클라호마에서는 토네이도 피해로 투표소 한 곳이 옮겨졌다.
AP는 웨스트체스터의 개표 지연과 플로리다와 남서부 지역의 악천후에도 투표는 전반적으로 큰 혼란 없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선거권 단체 관계자들은 확인된 문제가 통상 선거 때도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며 현장에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