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에서는 호반그룹의 지분 매입으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재점화된 한진칼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핵심 장비 납품을 마친 AP위성, 금융권 해킹 소식에 보안 솔루션이 부각된 한싹 등 뚜렷한 개별 호재를 품은 종목들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3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진칼우, 한진칼,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우다.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7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한진칼우 역시 30.00% 오른 3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이 최근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하고 최대주주 해당 가능성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진 영향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지분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며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깨끗한나라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3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깨끗한나라우는 29.90% 상승한 2385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은 최근 1주일 이내 별다른 신규 공시나 특이 호재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저가주 및 우선주 중심의 단기 순환매 수급이 집중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주항공 핵심 장비 공급, 금융 보안 수요 부각, 경영진 장내 매수 등 명확한 호재를 갖춘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AP위성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총사업비 3조7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비행모듈 시험·검증용 장비인 AVTS(Avionics Test Set)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힌 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싹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금융권 고객정보 유출 등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 강화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AI 기반 보안 및 망연계 솔루션 경쟁력이 부각되며 매수세 몰린것으로 풀이된다.
한울앤제주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1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최대주주인 한울반도체와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회사 주식 12만9000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히고, 5대 1 주식 액면병합 추진을 알리는 등 책임경영 및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낸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