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익 325억원⋯전년比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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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금융서비스 성장 견인⋯증권 거래액 139% 급증

▲카카오페이 로고.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결제와 금융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금융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21억원으로 2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7%, 10.9%다.

3분기 거래액(TPV)은 5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16조5000억원으로 22% 늘어나 전체 거래액의 30%를 넘어섰다.

사업별로는 결제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온라인 결제는 카카오 계열 및 외부 가맹점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18% 늘었다.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 결제도 각각 44%, 28% 증가했다. 송금 서비스 거래액은 주식 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11% 늘었다.

이용자 지표도 개선됐다.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어섰다. 사용자당 평균 거래건수(ATPU)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7건,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은 23% 늘어난 1만2388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결제 서비스는 1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1334억원으로 41% 늘었다. 금융 서비스 가운데 보험 매출은 80%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투자와 대출 서비스 매출도 각각 32%, 18% 성장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광고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비용은 2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마케팅 확대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지만 수익성 개선 흐름은 이어졌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16억원으로 EBITDA 마진율은 13.8%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049억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16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자회사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페이증권의 3분기 매출은 746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월간 주식 거래 고객은 16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으며 분기 주식 거래액은 81조6000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자산은 1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어났다. 올해 누적 순유입금은 10조4000억원으로 320% 상승했으며 연금저축 계좌도 누적 60만개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3분기 매출 3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원수보험료와 정기납입 보험료는 각각 79%, 122% 증가했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휴대폰보험 신규 계약자가 127% 늘었으며 건강보험 신규 계약자는 직전 분기 대비 160%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AI와 디지털자산 분야에서도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8월 베타 출시한 ‘AI코치’는 10월 기준 누적 방문자 45만명을 넘어섰다. 디지털자산 사업에서는 서클과 파이어블록스, 그랩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결제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금융 전반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회사의 펀더멘털과 이익 창출 체력을 입증한 분기”라며 “앞으로도 카카오 그룹 내 긴밀한 시너지를 통해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과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하는 건실한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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