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르마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뉴밸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탈란타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파르마는 9월 20일 제노아전 이후 43일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승점 8점(2승 2무 6패)을 기록했고,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아탈란타는 승점 11점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아탈란타가 잡았다. 전반 5분 샤를 더케텔라러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8분에는 니콜라 크르스토비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아탈란타의 공세를 견뎌낸 파르마는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빈센트 시에로가 올린 코너킥을 파비안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파비안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파르마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격차를 벌렸다. 후반 2분 엘 빌랄 투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탈란타 수비수 다비데 차파코스타가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두 골 차로 앞선 파르마는 후반 1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론타니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탈란타는 반격에 나섰지만 파르마 골키퍼 조반니 다파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4분 마리오 파샬리치의 헤더마저 골대를 스치면서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파르마는 이날 승리로 리그 원정 6연패도 끊었다. 4월 18일 우디네세전 이후 약 6개월 반 만에 거둔 원정 승리다.
반면 아탈란타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치며 부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홈 관중들이 거센 야유를 보내면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부담도 커지게 됐다.
시즌 초반 강등권 경쟁에 몰렸던 파르마는 까다로운 아탈란타 원정에서 무실점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길라르디노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적지에서 거두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