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정거장 33곳 조성…2027년 8월 본공사 목표
17년을 기다린 동탄트램이 마침내 첫 현장 공정에 들어섰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라고 강조한 동탄도시철도 사업이 설계 심의와 공사 계약을 마치고 실제 시공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화성특례시는 2일 우선시공분 착수식을 열고 2027년 8월 본공사 착공을 향한 사업 일정을 구체화했다.
정 시장은 이날 동탄도시철도 건설공사 1단계 우선시공분 착수식에서 시민들의 기다림에 감사를 전하고, 출퇴근과 통학 편의를 높이는 교통수단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착수는 사업 추진 단계가 달라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화성시는 기술제안서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도서 심의를 완료하고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우선시공분 공사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현장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절차를 마쳤다.
첫 공정은 본 공사를 위한 기반조성이다. 현장사무소와 차량기지 가설울타리를 설치해 본격적인 건설에 필요한 현장 여건을 확보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20일이다.
특히 우선시공분 공사와 본공사 실시설계를 병행한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8개월간 본공사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화성시는 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7년 8월 사업계획 승인 및 본공사 착공을 추진한다.
동탄도시철도 1단계는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17.8㎞ △망포역~동탄역~방교동 13.7㎞ 등 총 31.5㎞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정거장 33곳과 차량기지 1곳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화성시는 트램이 완공되면 동탄 지역의 대중교통 체계가 개선되고 광역철도와의 환승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시장 역시 시민들의 일상과 직접 맞닿은 출퇴근길과 통학길의 편리함을 사업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동탄트램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사업을 믿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트램은 광역철도와의 환승편의를 높이고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통학길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오늘의 첫걸음이 시민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