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000억원 돌파…사업 개시 5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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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000억원 돌파.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이 퇴직연금 사업 개시 약 5개월 만에 적립금 2000억원을 돌파했다. 기존 투자 고객에게 익숙한 거래 환경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편의성을 앞세워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자금을 유치했다.

키움증권은 6월 퇴직연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적립금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6월 말 649억원에서 9월 말 1882억원으로 3개월 만에 1233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증권업권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 분기 대비 2.88% 감소한 가운데 증가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의 투자 환경과 ETF 중심의 연금자산 운용 편의성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주식투자 플랫폼에서 쌓은 디지털 역량을 퇴직연금 서비스에 접목해 가입자가 연금자산을 직접 관리하고 다양한 투자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RP 적립금의 약 75%는 다른 금융회사에서 이전된 자금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투자상품의 다양성과 거래 편의성을 중시하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가입자의 선택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근로자가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에 키움증권 퇴직연금 도입을 요청할 수 있는 ‘퇴직연금 도입요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키움증권은 투자상품과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고, 연금자산 적립·운용부터 수령까지 이어지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표영대 키움증권 연금플랫폼본부장은 “퇴직연금 사업 개시 이후 짧은 기간에 적립금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키움증권의 투자환경과 연금자산 운용 편의성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입자가 주도적으로 연금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고, 고객의 연금자산 형성과 수령까지 함께하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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