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주요 타이어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통합한 차세대 디자인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구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2026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정체성을 부여하고, 성능을 드러내다(Shaping Identity, Sculpting Performance)'를 주제로 한국타이어의 디자인 전략과 주요 성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디자인 콘셉트와 미래 비전 제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요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 정체성을 하나의 체계로 정립해 처음 공개했다.
대상 브랜드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과 플래그십 브랜드 '벤투스(Ventus)',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등이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제품에 적용할 차세대 제품 디자인 언어도 처음 선보였다. 브랜드별 디자인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제품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체계를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제품 성능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을 공유했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성능을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전환하고, 제품 특성에 따라 표현을 차별화하는 기준도 제시했다.
이어 아이온과 벤투스, 다이나프로의 차세대 제품 디자인 언어를 각각 소개하고 브랜드별 핵심 가치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방향을 공유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상품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 관련 부문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통된 디자인 기준을 적용해 제품 개발 효율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신차용 타이어(OE) 협업 및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서도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